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전 세계 추모 물결 [뉴시스Pic]
![[루마니아=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성 요셉 대성당에서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거를 추모하는 예배가 열리고 있다. 2025.04.22.<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font>](https://img1.newsis.com/2025/04/22/NISI20250422_0000275697_web.jpg?rnd=20250422081229)
[루마니아=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성 요셉 대성당에서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거를 추모하는 예배가 열리고 있다. 2025.04.22.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 시간) 선종했다.
교황은 이날 오전 7시 35분께 자택에서 선종했다. 향년 88세. 사인은 뇌졸중으로 인한 코마다. 교황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교황은 뇌졸중 이후 코마 상태에 빠졌고 심장 순환 기능도 불가역적으로 손상돼 의료진은 심전도를 기준으로 사망을 선언했다.
교황은 생전 다균성 양측성 폐렴, 다발성 기관지 확장증, 고혈압, 2형 당뇨 등 지병을 앓았다.
교황의 선종 소식에 전 세계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가톨릭 신자들은 교황을 추모하는 촛불을 밝히고 기도를 했다. 그가 태어난 아르헨티나에서는 이날부터 7일간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됐다. 브라질도 일주일의 애도 기간을 선언했다. 스페인은 사흘간 애도 기간을 가진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교황의 선종을 추모하는 의미로 이날 밤 에펠탑 조명을 소등한다. 노트르담 대성당에서는 교황의 삶을 기리는 88번의 조종(弔鐘)이 울렸다.
교황은 1936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 1958년 예수회에 입회했고 1969년 사제품을 받았다. 2001년 추기경에 서임됐으며 2013년 가톨릭교회의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됐다. 가난한 이들을 생각하는 의미에서 프란치스코라 명명했다.
![[바티칸시국=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21일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2025.04.21.](https://img1.newsis.com/2025/04/21/NISI20250421_0000274550_web.jpg?rnd=20250421190047)
[바티칸시국=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21일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2025.04.21.
![[베들레헴=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21일 서안지구 베들레헴에서 한 상점 주인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진에 검은 리본을 달고 있다. 2025.04.21.](https://img1.newsis.com/2025/04/21/NISI20250421_0000274537_web.jpg?rnd=20250421190435)
[베들레헴=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21일 서안지구 베들레헴에서 한 상점 주인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진에 검은 리본을 달고 있다. 2025.04.21.
![[바티칸시국=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21일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신자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4.21.](https://img1.newsis.com/2025/04/21/NISI20250421_0000274617_web.jpg?rnd=20250421195837)
[바티칸시국=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21일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신자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4.21.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성당 앞에서 한 거리 예술가가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의 초상화를 분필로 그리고 있다. 2025.04.22.](https://img1.newsis.com/2025/04/22/NISI20250422_0000275841_web.jpg?rnd=20250422080441)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성당 앞에서 한 거리 예술가가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의 초상화를 분필로 그리고 있다. 2025.04.22.
![[마이애미=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세인트메리 대성당 사무실 내부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진이 검은 베일에 싸인 채 걸려 있다. 2025.04.22.](https://img1.newsis.com/2025/04/22/NISI20250422_0000275846_web.jpg?rnd=20250422080441)
[마이애미=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세인트메리 대성당 사무실 내부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진이 검은 베일에 싸인 채 걸려 있다. 2025.04.22.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성당에서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진이 축구 클럽 ‘산로렌소’의 배너에 감싸인 채 촛불에 둘러싸여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클럽의 팬이었다. 2025.04.22.](https://img1.newsis.com/2025/04/22/NISI20250422_0000275847_web.jpg?rnd=20250422080441)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성당에서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진이 축구 클럽 ‘산로렌소’의 배너에 감싸인 채 촛불에 둘러싸여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클럽의 팬이었다. 2025.04.22.
![[로마=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성 요한 라테라노 대성당에서 열린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을 위한 미사에 참석한 신자들이 침통한 모습으로 앉아 있다. 2025.04.22.](https://img1.newsis.com/2025/04/22/NISI20250422_0000275599_web.jpg?rnd=20250422082611)
[로마=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성 요한 라테라노 대성당에서 열린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을 위한 미사에 참석한 신자들이 침통한 모습으로 앉아 있다. 2025.04.22.
![[시드니=AP/뉴시스] 22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의 세인트메리 대성당에서 한 여성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거를 애도하며 촛불을 밝히고 있다. 2025.04.22.](https://img1.newsis.com/2025/04/22/NISI20250422_0000275965_web.jpg?rnd=20250422080441)
[시드니=AP/뉴시스] 22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의 세인트메리 대성당에서 한 여성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거를 애도하며 촛불을 밝히고 있다. 2025.04.22.
![[바티칸=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을 위한 묵주 기도회가 봉헌되어 신자들이 모여 기도하고 있다. 2025.04.22.](https://img1.newsis.com/2025/04/22/NISI20250422_0000275563_web.jpg?rnd=20250422082611)
[바티칸=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을 위한 묵주 기도회가 봉헌되어 신자들이 모여 기도하고 있다. 2025.04.22.
![[아파레시다=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브라질 아파레시다의 성모 아파레시다 성지에서 한 여성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며 기도하고 있다. 2025.04.22.](https://img1.newsis.com/2025/04/22/NISI20250422_0000275515_web.jpg?rnd=20250422082611)
[아파레시다=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브라질 아파레시다의 성모 아파레시다 성지에서 한 여성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며 기도하고 있다. 2025.04.22.
![[리스본=AP/뉴시스] 마르셀루 헤벨루 드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이 21일 저녁(현지 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대성당에서 열린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을 위한 미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5.04.22.](https://img1.newsis.com/2025/04/22/NISI20250422_0000275968_web.jpg?rnd=20250422080441)
[리스본=AP/뉴시스] 마르셀루 헤벨루 드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이 21일 저녁(현지 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대성당에서 열린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을 위한 미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5.04.22.
![[뉴욕=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성 패트릭 대성당에서 한 신도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진 앞에서 흐느끼며 기도하고 있다. 2025.04.22.](https://img1.newsis.com/2025/04/22/NISI20250422_0000275290_web.jpg?rnd=20250422082611)
[뉴욕=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성 패트릭 대성당에서 한 신도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진 앞에서 흐느끼며 기도하고 있다. 2025.04.22.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카아쿠페 성당에서 한 신도가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의 초상화 앞에서 무릎 꿇고 기도하고 있다. 이 성당은 교황이 자주 방문하고 설교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2025.04.22.](https://img1.newsis.com/2025/04/22/NISI20250422_0000275121_web.jpg?rnd=20250422082611)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카아쿠페 성당에서 한 신도가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의 초상화 앞에서 무릎 꿇고 기도하고 있다. 이 성당은 교황이 자주 방문하고 설교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2025.04.22.
![[브라질리아=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성당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 추모 미사 중 한 신도가 기도하는 모습이 고해소 문틈 사이로 보이고 있다. 2025.04.22.](https://img1.newsis.com/2025/04/22/NISI20250422_0000275119_web.jpg?rnd=20250422082611)
[브라질리아=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성당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 추모 미사 중 한 신도가 기도하는 모습이 고해소 문틈 사이로 보이고 있다. 2025.04.22.
![[텍사스=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과달루페 성모 대성당에서 열린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거 추모 기도에 참석한 신자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2025.04.22.<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font>](https://img1.newsis.com/2025/04/22/NISI20250422_0000275854_web.jpg?rnd=20250422081205)
[텍사스=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과달루페 성모 대성당에서 열린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거 추모 기도에 참석한 신자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2025.04.22.
![[리우데자네이루=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대성당에서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거를 추모하는 미사가 열리고 있다. 2025.04.22.<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font>](https://img1.newsis.com/2025/04/22/NISI20250422_0000275645_web.jpg?rnd=20250422081250)
[리우데자네이루=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대성당에서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거를 추모하는 미사가 열리고 있다.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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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21일(현지 시간) 뉴욕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에서 한 신자가 촛불을 밝히고 있다. 2025.04.22.
![[나이로비=AP/뉴시스]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21일(현지 시간) 케냐 나이로비에서 그래피티 아티스트가 교황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2025.04.22.<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font>](https://img1.newsis.com/2025/04/22/NISI20250422_0000275399_web.jpg?rnd=20250422081351)
[나이로비=AP/뉴시스]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21일(현지 시간) 케냐 나이로비에서 그래피티 아티스트가 교황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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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21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성당에서 신자들이 교황을 추모하며 촛불을 밝히고 있다.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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