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 "오리온, 생산능력 확장…글로벌 Z세대 공략"
![[서울=뉴시스] 오리온 본사 전경.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5/NISI20250415_0001817979_web.jpg?rnd=20250415114504)
[서울=뉴시스] 오리온 본사 전경.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DS투자증권은 22일 오리온에 대해 "우호적 환율 효과와 전 지역 외형 확대로 견조한 실적 시현 중"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상향했다.
장지혜·김대성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1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8040억원, 영업이익 1322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전년 동기 높은 기저와 원가 부담에도 우호적 환율 영향과 전 법인 외형 성장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결 조정을 반영하지 않고 1~3월 발표 실적을 단순 합산한 결과 1분기 한국 법인 매출액은 2823억원으로 판가 인상 및 수출 증가로 내수 경기 부진에도 선방했다"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중국은 매출액 3282억원으로 명절 시점 차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채널 조정 완료에 따른 매출 공백 정상화, 간식점 등 성장 채널향 매출 확대로 방어했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은 매출액 1283억원으로 환율 효과를 제외하면 내수 소비 심리 둔화와 전년도 프로모션 기저 부담 및 경쟁사 재고 소진 영향으로 성장률이 둔화됐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672억원을 기록했는데 원가 상승으로 수익성은 둔화됐다"며 "올해 국내외 CAPA(생산능력) 확대로 지역 커버리지 확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오리온의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연결 매출액 3조3000억원, 영업이익 5956억원으로 우호적 환율 및 신제품 확대로 전 지역 견조한 실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국내외 CAPA를 확대해 2030년까지 매출액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특히 "국내는 2027년 완공 예정인 진천 공장 건설로 국내 CAPA 2조3000억원으로 20% 확대, 러시아는 트베리 공장 내 신규 공장동 건설로 CAPA를 7500억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베트남은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 완공과 쌀스낵 라인 증설로 CAPA 9000억원 달성할 것"이라며 "하노이3공장은 내년 완공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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