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李캠프' 김영진, 여론조사 업체 선정 논란에 "당 선관위는 문제없다고 해"

등록 2025.04.22 09:14:09수정 2025.04.22 09:22: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계적 ARS 시스템이라 부정이나 오염 여지 전혀 없어"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전 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 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03.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전 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 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03.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 캠프 전략본부장인 김영진 의원은 22일 경선 여론조사업체 선정 논란과 관련해 "선관위(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제(21일)까지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김동연 후보 측이 문제 제기를 했기 때문에 선관위가 그 사안에 대해 정확한 현장 점검과 그에 따른 원칙적인 대응을 통해 그런 우려들이 없게끔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후보 측은 공정성 시비가 불거진 여론조사회사 '시그널앤펄스'를 다른 업체로 교체해달라고 당 선관위에 전날 요구했다. 시그널앤펄스의 대표이사가 지난 22대 총선 후보 경선 여론조사 당시 비명계 인사를 솎아내기 위해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수행했다는 공정성 시비에 휘말리면서 배제된 리서치디엔에이의 대표이사와 동일 인물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이번에 그 조사업체는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하는 업체는 아니고, 제공된 권리당원들에 대한 투표를 실시하는 업체"라며 "실제로는 투표를 실시하는 것은 기계적인 ARS에 의한 질의응답을 하고 답변을 받는 그런 시스템이라서 그 안에 부정이 끼어들고 오염될 수 있는 여지는 전혀 없는 상태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관위가) 오늘 다시 회의를 해서 거기에 대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 후보가 지난 주말 경선에서 90%대 득표율을 기록한 데 대해선 "80% 전후, 이전 1차 당대표 선거에서 받았던 정도로 예측하고 있었는데 그것보다 더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내란 위기 속에서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하는데 이 후보가 더 나은 후보자가 아닌가에 대한 정치적 판단이 깊게 있다"고 봤다.

다만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까지 합산 후 득표율이 하향 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당원의 현재 지지율의 흐름과 국민여론 조사에 참여하는 흐름들이 큰 차이는 나지 않지만 그래도 조금은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