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다올투자증권 2대주주로…자산운용 시너지 기대
다올투자증권 지분 9.73% 인수…"일반투자"
![[서울=뉴시스] DB손해보험 사옥 이미지(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3/06/NISI20230306_0001209501_web.jpg?rnd=2023030608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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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DB손해보험이 다올투자증권 2대주주에 올랐다. 대체투자에 강점을 둔 다올투자증권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B손보는 전날 다올투자증권 지분 9.73%인 592만3990주를 시간외 대량거래(블록딜)로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DB손보는 공시에서 보유 목적을 일반투자라고 설명했다. 일반투자는 통상 경영참여 의도가 없는 단순투자를 말한다. 취득 단가는 3900원으로 블록딜 당일 종가(3665원)보다 높다.
업계에서는 DB손보가 다올투자증권의 자산운용능력을 활용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보험 시장이 규제 부담과 지속적인 성장의 한계점에 봉착한 만큼 자산운용 수익 극대화가 절실하다는 측면에서다.
한편 DB손보가 취득한 지분은 김기수 전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 측이 보유하던 물량으로, 다올투자증권의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된 분위기다.
김 전 대표는 그간 최대주주인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25.18%)과 경영권을 두고 갈등을 이어왔다. DB손보의 지분 매수로 김 전 대표 측 지분율은 기존 14.34%에서 4.62%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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