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한미 통상협상에 "협상 당당히 임하되 최종 결론은 새 정부 몫"
"국힘 후안무치 대권놀음 가관…압도적 정권 교체만이 내란 진압"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22.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2/NISI20250422_0020781059_web.jpg?rnd=20250422094853)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22.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이주영 수습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2일 미국과의 '2+2 고위급 통상 협의'와 관련해 "국익을 최우선으로 협상에 임하되 최종 결론은 선출된 새 정부의 몫"이라고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협상단은 국익을 최우선 기준으로 당당하고 줏대 있게 협상에 임하되 그 어떤 최종 결론도 내지 말라는 것이 민주당과 국민의 요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덕수 총리와 현 정부는 40여일 이후에 들어설 새 정부에 관세 등 한미 통상과 관련한 모든 권한과 책임을 넘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행은 "문제는 한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외신 인터뷰 등 통해 우리가 가진 카드를 이미 다 공개해 버렸다는 점"이라며 "실제로 트럼프는 한 총리와 통화 직후 관세와 방위비를 묶어 원스톱 쇼핑으로 표현하며 재협상을 압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 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향해 "자신들의 무책임하고 섣부른 행태가 대한민국의 엄청난 재앙이 될 수 있음을 자각하고 똑바로 처신하라"고 촉구했다.
6·3 대선과 관련해서는 "윤석열은 여전히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있고 국민의힘의 후안무치한 대권 놀음은 갈수록 가관"이라며 "압도적 정권 교체만이 내란을 완전히 진압하는 최선책이다.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압도적 정권 교체로 반드시 내란을 끝장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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