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지역과 함께 세계로 대전환'…한남대 교육혁신 다양한 도전

등록 2025.04.24 09: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내 첫 캠퍼스 도시첨단산업단지 '캠퍼스혁신파크' 개소

한남디자인팩토리로 창의적 교육…스마트 캠퍼스 투자 박차

이승철 총장 "미래 기술 기반 인재 양성 혁신교육 발판"

[대전=뉴시스] 한남대에 들어선 국내 첫 캠퍼스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캠퍼스혁신파크 모습. (사진=한남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한남대에 들어선 국내 첫 캠퍼스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캠퍼스혁신파크 모습. (사진=한남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한남대학교가 '지역과 함께 세계로 대전환'이라는 교육혁신을 위한 다양한 도전에 나서고 있다.

국내 첫 캠퍼스 도시첨단산업단지 캠퍼스혁신파크가 문을 열어 지역 중심의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했다. 또한 미래 대학 교육 표본인 디자인팩토리 교육과정 확대는 물론 국내 대학 첫 대규모 초고속 와이파이 인프라를 구축했다.



첨단산업단지 '캠퍼스파크' 본격 가동

한남대는 지난 2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캠퍼스혁신파크 산학연 혁신 허브동을 개소했다.

혁신파크 핵심인 산·학·연 혁신허브동은 A동 7층, B동 4층으로 연면적 2만2253㎡, 건축면적 4400㎡ 규모로 예비 창업자들의 공동 입주 공간과 88실의 기업 입주 공간, 10실의 상가 등이 들어섰다.

특히 지난 1월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지정·고시돼 특구 편입에 따른 법인세 감면 등 각종 세금 혜택 요건을 갖췄다.



산학공동 연구개발(R&D) 확대, 시제품 개발 지원, 아이디어에서 기술사업화, 사업 안착에 이르기까지 기업 성장의 전 과정을 지원, 대학과 산업, 지역발전과 혁신을 주도한다.

창의적 교육과정 디자인팩토리, 마이크로디그리

[대전=뉴시스] 한남대 한남디자인팩토리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있는 학생들. (사진=한남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한남대 한남디자인팩토리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있는 학생들. (사진=한남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019년 핀란드 알토대학의 디자인팩토리를 벤치마킹한 한남디자인팩토리를 설립했다.

이어 미국 스탠퍼드대를 비롯한 세계 27개국 39개 선진대학 및 연구기관이 활동하는 디자인팩토리글로벌네크워크(DFGN)에 가입,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기업체로부터 의뢰받은 문제를 해결해 가는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학과 학생들이 BMW, 구글, 아마존, 에어버스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 네이버, 성심당, 수자원공사 등 지역 기업, 해외 대학들과 함께 공동프로젝트로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신설 이후 지금까지 총 60건의 특허출원을 했고 국책사업 교육혁신 우수사례 선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혁신적인 글로벌 융복합 체계인 디자인팩토리 규모를 두배로 확대하고 전국 대학 첫 150여 과목의 마이크로디그리 학제를 운영하는 등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 캠퍼스 투자 박차

[대전=뉴시스] 한남대가 스마트 캠퍼스 구축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대학 처음으로 대규모 'Wi-Fi 7' 인프라를 구축했다. (사진=한남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한남대가 스마트 캠퍼스 구축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대학 처음으로 대규모 'Wi-Fi 7' 인프라를 구축했다. (사진=한남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스마트 캠퍼스 구축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대학 처음으로 대규모 'Wi-Fi 7' 인프라를 구축하고 모바일 시대에 부합하는 최첨단 스마트 캠퍼스 구현에 나섰다.

1차로 공과대학과 인사례교양동, 56주년기념관, 계의돈기념관, 탈메이지기념관 등과 기숙사에 180여 대의 루커스 'Wi-Fi 7'을 설치했고 연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모바일 시대에 부합하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용량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접근을 위해 고액의 비용을 투입, 최신 기술을 도입하게 됐다.
 
대덕밸리캠퍼스에는 최첨단 강의실이 문을 열었다. 첨단소재 나노융합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하 COSS)은 첨단분야 교육역량강화를 위해 최첨단 교육환경을 구축했다.
 
COSS 첨단강의실은 디지털 역량이 필수인 상황에 대응하기위해 기존 강의실을 리모델링, 한쪽 벽면을 통째로 대형 자석판으로 바꾸고 특허받은 특수 도료 스크린 페인트로 마감했다. 수업이나 세미나 중에 한쪽 벽면 아무 곳이나 그림 또는 글씨를 쓰고 지울 수 있는 대형 칠판으로 자석이나 다양한 금속도 붙일 수 있다.

이승철 총장은 "첨단분야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혁신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게 돼 기대감이 크다"며 "미래 기술 기반이 되는 인재를 양성하는 혁신 교육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