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대행 "한미 경제·통상 협의, '상호 이익' 해결책 물꼬 틀 것"
최상목·안덕근, 24일 한미 경제·통상 2+2 협의
"한미동맹, 더 굳건하게 발전해 나갈 것"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22.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2/NISI20250422_0020781206_web.jpg?rnd=20250422103344)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22. bjko@newsis.com
한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번 만남은 우리와의 통상 관계 중요성을 고려한 미국 측의 제안으로 성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2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베센트 재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2+2 협의를 개최한다. 양국 통상 장관 간의 개별 협의도 진행된다.
한 대행은 "한미 양국 간 상호 이익이 되는 통상 협의 및 과학기술 협력 확대 등을 바탕으로 지난 72년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동맹으로 발전해 온 '한미동맹'은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더욱 굳건한 동맹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원자력연구원 컨소시엄이 미국 미주리대 연구로 초기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언급하면서 "한미 간 과학기술 협력이 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굳건히 이뤄지고 있음을 방증하는 사례"라고 평가하며 "원자력 연구개발 분야에 관련 예산을 집중 투자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기업과 연구진들이 글로벌 원자력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정부는 서민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기업의 경영난 완화를 위해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지원해왔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감경기 개선이 여전히 더딘 상황으로 권한대행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04.22.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2/NISI20250422_0020781197_web.jpg?rnd=20250422103247)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04.22. bjko@newsis.com
한 대행은 "기업의 자율성을 높여 투자 의욕을 고취하고 국민의 불필요한 부담을 덜어드리는 규제혁신이야말로 민생경제를 살리는 첩경이자 재정 부담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정책 수단"이라며 "장관들께서는 그간 발표한 규제개혁 과제들을 이번 정부 내에 후속 조치까지 책임있게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대행은 "12·29 여객기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 오늘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공포된다. 유가족 일상 회복 지원책과 희생자 추모를 위한 지원 방안들이 담겼다"며 "관계부처는 특별법이 취지에 맞게 내실 있고 속도감 있게 시행돼 유가족들께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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