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페이' 운영 대행사 변경 혼선 송구… 공주시 유감 표명
이용자 편의 서비스, 대폭 개선하기로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공주사랑상품권 '공주페이' 운영 대행사 변경에 따른 불편과 혼선에 충남 공주시가 유감을 표했다.
22일 공주시에 따르면 불편에 따라 이용자 편의를 위해 서비스를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새롭게 개편된 '공주페이'를 운영 중에 있으며, 제기된 이용자의 불편 사항을 신속히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우선, 앱 첫 화면에서 결제 버튼을 찾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결제 버튼의 크기를 확대하고 화면 중앙으로 배치했다. 또 QR 결제 시 추가 클릭 없이 자동으로 인식되는 기능도 도입, 보다 직관적인 결제가 가능하도록 반영했다.
특히 결제 수단인 QR코드와 체크카드 기능이 분리, 혼란을 겪었던 부분은 개편 전 통합 잔액 개념으로 개선해 이용자가 보다 쉽게 금액을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학원 가맹점 등에서 제기된 결제자와 수강생이 달라 확인이 어렵다는 의견에 따라 QR 결제 완료 화면에 메모 기능을 추가해 결제자 확인이 용이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이번 주요 기능 개선 사항은 22일까지 적용 완료됐으며 가입 절차 간소화는 관련 법령 검토를 거쳐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번 시스템 개편에 따라 지원 인력을 배치, 가맹점에 가입 절차 및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도 이와 관련된 민원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한편 공주시는 기존 운영 대행사였던 KT와의 계약 만료에 따라 공개 경쟁을 통해 나이스정보통신을 새로운 운영 대행사로 공정하게 선정하고 원활한 서비스 전환을 위해 만전을 기해 왔다.
개편된 공주페이는 선할인 방식에서 결제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돌려받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으며 이는 행정안전부의 ‘2024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 종합 지침’에 따른 것으로 소비유발 효과 및 정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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