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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국 굴착공사장 98곳 특별점검…'싱크홀 대책' 논의

등록 2025.04.23 06:00:00수정 2025.04.23 06: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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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안전관리체계 개선 TF 회의 개최

6월까지 명일동·신안산선 사고 조사

"정부·민간 함께 지하안전 강화 최선"

[광명=뉴시스] 김종택 기자 = 15일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붕괴 사고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2025.04.15. jtk@newsis.com

[광명=뉴시스] 김종택 기자 = 15일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붕괴 사고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2025.04.15. jtk@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최근 잇따르는 땅꺼짐(싱크홀)과 지반침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전국 대형 굴착공사장에 대한 특별점검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오후 '지하안전관리체계 개선 전담 조직(TF)' 8차 회의를 열고 자체별 지하안전 관리실태와 지반침하 대응계획을 점검하고, 지하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TF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한국지반공학회 등이 참석한다.

최근 서울 강동구 명일동 일대 땅꺼짐과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붕괴 사고 등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부터 5월 말까지 전국 대형 굴착공사장 98곳을 대상으로 특별 대점검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선 최근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의 대응현황, 원인분석 결과, 특별관리계획 등을 발표 및 공유한다.

한국지반공학회는 현재 진행 중인 '지하안전관리제도 개선방안 연구'의 주요 내용과 지자체 협조 필요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주요 과업에 대한 지자체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특별 대점검시 해당 지자체의 협력과 함께,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지반탐사와 신속한 공동 복구, 관내 굴착공사장의 안전관리 강화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또한 오는 6월까지 명일동, 일직동 지반침하 사고조사위원회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고조사 결과를 발표할 때는 조사 내용과 연구용역을 토대로 '굴착공사장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함께 발표하기로 했다.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최근 연이은 지반침하 사고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큰 만큼, 관계부처, 지자체, 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지하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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