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불법 옥외광고물 일제 정비
![[광주=뉴시스] 16일 오후 6시11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상가건물에서 간판이 떨어져 당국이 조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 = 독자 제공) 2025.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22/NISI20250422_0001824501_web.jpg?rnd=20250422154430)
[광주=뉴시스] 16일 오후 6시11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상가건물에서 간판이 떨어져 당국이 조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 = 독자 제공) 2025.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서구는 오는 23일부터 지역 내 옥외광고물 890개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6일 오후 서구 치평동 도심 8층 높이 건물에서 추락한 간판이 불법 광고물로 파악된 데 따른 조치다.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떨어진 위치가 카페 출입구와 맞닿은 인도였던 탓에 큰 사고로 번졌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사고 이후 서구는 지역에 설치된 간판 등 옥외광고물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설치된 전체 890개 중 적법한 광고물은 97개, 신고 대상이 아닌 광고물도 9개에 그쳤다.
신고 대상 광고물도 151개에 다다랐으며 나머지 633개는 전부 불법으로 설치된 것들이다.
서구는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달 9일까지 광고물관리팀을 중심으로 한 점검반을 운영한다.
옥외광고물법 시행령에 따라 불법 광고물은 철거를 명령하거나 수거에 나선다. 미이행하는 사업자에게는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대응할 방침이다.
서구 관계자는 "선제적 안전 점검을 통해 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옥외광고물법을 지키는 간판 설치, 쾌적한 도시 미관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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