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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지진 대비 첫걸음은 '이해'…'흔들림 없이 이해하는 지진의 과학'

등록 2025.04.23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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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흔들림 없이 이해하는 지진의 과학(사진=김영사 제공) 2025.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흔들림 없이 이해하는 지진의 과학(사진=김영사 제공) 2025.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이유 없는 지진은 없다."

지난달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은 순식간에 건물을 붕괴시키고 수많은 인명 피해를 발생시켰다.



앞서 2011년에는 일본 도호쿠 지방에서 규모 9.0의 대지진이 발생해 지진 해일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일으켰다.

한국에서도 2016년 경주와 2017년 포항에서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 지진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위험이 됐다.

책 '흔들림 없이 이해하는 지진의 과학'은 자연현상인 지진을 탐구해 과학적 원리부터 실생활과 밀접한 사회적 영향까지 다뤘다.



지구과학자인 저자 홍태경은 지진의 발생 원인과 지진의 종류 등 지진의 메커니즘부터 한국과 일본 각각의 지진 특성, 재해 발생 시 대응법 등을 설명한다.

저자는 "지진은 예측이 어렵고 막는 것도 불가능하다"면서도 "그 피해는 줄일 수 있다. 막연한 두려움에서 실질적인 대비로 나아가는 첫걸음은 지진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홍태경은 기상청 정책자문위원, 소방방재청 정책자문위원, 원자력안전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 대한지질학회 젊은지질학자상, 대한지질학회 학술상 등을 받았고 현재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진도 사람처럼 출생 정보를 기록할 수 있다. 사람이 태어나면 부모, 출생 장소와 일시, 출생아의 신체 상황 등 기본 정보를 출생증명서에 기록하는 것처럼, 지진도 발생 시간, 위치, 규모 등의 정보를 신속하게 계산하여 발표하는데, 이런 정보를 진원 정보라고 한다."(65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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