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100% 회복했는데 이지영 햄스트링 부상 이탈…고민 깊어지는 SSG
최정, 강도 높여 훈련한 뒤 복귀 일정 조율
도루하다 다친 이지영, 회복에 3~4주 필요
부상 대체 외인 타자 맥브룸, 24~25일 연습경기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최정이 1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5 KBO 시범경기에서 8회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5.03.1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4/NISI20250314_0001791679_web.jpg?rnd=20250314135452)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최정이 1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5 KBO 시범경기에서 8회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5.03.13. *재판매 및 DB 금지
간판 타자 최정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자 이번에는 주전 포수 이지영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SSG는 22일 "최정이 오른쪽 햄스트링 재검사에서 100% 회복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힘줄 부위도 100% 회복됐다"며 "강도를 조금씩 높여서 훈련을 진행하고, 수비 훈련과 복귀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프링캠프를 완주하며 순조롭게 시즌을 준비하던 최정은 3월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수비 훈련을 하다가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고, 정밀검사에서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아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한 달 넘게 부상 치료에 매달린 최정은 드디어 완벽하게 회복했다는 진단을 받아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시즌 초반 침체된 모습을 벗지 못하고 있는 SSG 타선에 최정의 복귀는 희소식이다.
하지만 SSG는 이날 비보도 함께 접했다. 지난 20일 인천 LG 트윈스전에서 도루를 하다 다친 주전 포수 이지영이 한 달 가까이 결장하게 됐다.
이지영은 20일 경기에서 5회 2루 도루를 한 뒤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SSG는 "이지영이 21일과 22일 두 차례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왼쪽 햄스트링 대퇴이두근 손상 소견이 나왔다"며 "회복에 3~4주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리그 SSG 랜더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2회초 1아웃 런다운에 걸린 1루애 있던 SSG 이지영이 2루에서 세이프 되고 있다. 2025.03.30.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30/NISI20250330_0020752960_web.jpg?rnd=20250330144633)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리그 SSG 랜더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2회초 1아웃 런다운에 걸린 1루애 있던 SSG 이지영이 2루에서 세이프 되고 있다. 2025.03.30. park7691@newsis.com
1군 엔트리에 이지영 외에 포수로 조형우, 신범수를 등록했었던 SSG는 이날 신인 포수 이율예를 등록했다.
SSG는 부진을 이어가는 타선에서 타율 0.313, OPS(출루율+장타율) 0.779로 고군분투하던 기예르모 에레디아도 오른쪽 허벅지 모낭염 때문에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에레디아가 회복까지 6주간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오면서 SSG는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인 라이언 맥브룸을 급히 데려왔다.
지난 21일 입국한 맥브룸은 이날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으며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맥브룸은 23일 적응 훈련을 실시하고, 24~25일 강화 퓨처스필드에서 열리는 연습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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