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5대 권역 초광역 메가시티 3대 글로벌 혁신 허브 육성"
"권역별로 주요 국가 기능 분담하는 책임 수도 지정할 것"
"3대 특별자치도, 특화 산업 중심 글로벌 혁신 허브 육성"
"메가시티·특별자치도에 획기적인 재정·행정 자율권 부여"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나경원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부산, 울산, 경남 지역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5.04.22.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2/NISI20250422_0020781959_web.jpg?rnd=20250422162049)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나경원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부산, 울산, 경남 지역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5.04.2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신유림 수습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2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5대 권역 초광역 메가시티와 3대 글로벌 혁신 허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나 후보는 당초 부산을 찾아 직접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기상 악화로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국회에서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부산·울산·경남권, 대구·경북권에 주요 국가 기능을 분담하는 권역별 책임 수도를 지정하고 5대 초광역 메가시티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3대 특별 자치도는 특화 산업 중심의 글로벌 혁신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역 내 주요 도시들을 초광역 교통·디지털망으로 연계해 다핵 분산형으로 발전시키겠다"며 "권역내 낙후 시군구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파격적인 지원으로 균형을 맞추겠다"고 했다.
그는 "30조원 규모의 균형 발전 슈퍼 펀드를 조성해 비수도권에 집중 투자하고 메가시티와 특별자치도에 획기적인 재정·행정 자율권을 부여하겠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은 동남권 메가시티의 글로벌 관문으로, 울산은 원전과 조선업 중심지로, 경남은 경제자유특별자치도로 재창조해 부월경 메가시티의 네트워크형 발전과 소외지역 제로 균형 발전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나 후보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마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추대론'에 대해 "바깥에서 움직임이니까 제가 이러쿵저러쿵 말씀드릴 것은 아니다"면서도 "다만 우리는 우리 당 경선을 더 열심히 해서 우리당으로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 지도부가 우리 당 경선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문을 활짝 연다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 당 스스로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발언이 아닌가 아쉽게 생각한다"며 "국민의 가장 중요한 소망이 무엇인가는 열어놓고 보겠다. 제가 대통령 후보가 된다면 국민의 여망을 잘 모아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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