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예산, 청년이 짠다"…안양시, '청년자율예산제' 운영
![[안양=뉴시스] 안양시가 청년자율예산제를 첫 시행한다. (안내문=안양시 제공).2025.04.2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2/NISI20250422_0001824768_web.jpg?rnd=20250422185006)
[안양=뉴시스] 안양시가 청년자율예산제를 첫 시행한다. (안내문=안양시 제공).2025.04.22. 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청년들이 관련 정책을 직접 기획·설계하고 소요 예산을 편성하는 '청년 자율 예산제'를 도입·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한다.
청년 자율 예산제는 청년이 직접 예산 편성에 참여한다. 19세 이상의 안양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민과 청년의 삶의 질 개선 및 미래 대응 정책 등을 주제로 주거, 일자리, 문화복지, 참여 소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롭게 각종 정책을 제안하고 실행한다.
법령과 예산편성 기준을 위반하는 사업, 축제 및 행사성 사업, 사유지 내의 사업, 영리사업, 특정 단체를 전제로 하는 사업 등은 불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내달 31일까지 안양 청년 광장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정책은 6월부터 소관 사업 부서와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검토·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결과를 11~12월 중 시 홈페이지와 안양 청년 광장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결정된 사업은 내년 본예산 편성에 반영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들의 지역사회 활동 참여가 미래의 원동력"이라며 "올해부터 추진하는 청년 자율 예산제가 활성화되는 가운데 실효성 있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청년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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