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강 진출' 안철수 "이재명 이길 후보…반드시 이길 것"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4강 진출
반탄 주자들에 "대선 거부해야 일관성"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안철수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22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에 조문하기 위해 지하성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5.04.22.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2/NISI20250422_0020781965_web.jpg?rnd=20250422162216)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안철수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22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에 조문하기 위해 지하성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5.04.2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2일 2차 경선에 진출한 것을 두고 "저는 여러 가지 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와 상대해 이길 수 있는 후보"라며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며 "저를 4강에 올려주신 것은,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라는 국민의 기대와 희망이라고 생각한다. 그 뜻을 깊이 새기고, 더 많은 국민의 지지를 모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길 수 있다. 그리고 반드시 이길 것"이라며 "남은 기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 1차 경선(컷오프) 결과가 발표된 직후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유튜브에서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덕성과 전문성에서 인공지능(AI)을 제대로 산업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고, 의료 대란을 종식시킬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경영자, 과학자 출신인 제 모든 것을 발휘해서 우리나라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4강 진출 배경과 관련 "저는 정치하기 훨씬 전에 재산의 절반을 기부했다"며 "대구 코로나 사태 때는 저하고 아내가 함께 가서 의사로서 환자들을 목숨 걸고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기는 그런 모습들을 인정해 주지 않으셨나 싶다"고 짚었다.
찬탄(탄핵 찬성)파 대표 주자인 안 후보는 반탄(탄핵 반대)파 주자들을 두고는 "이번에 대선 후보로 참여하실 게 아니라 선거 자체를 거부해야 되시는 분들이다. 그래야 일관성이 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2차 경선에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1차 경선은 역선태 방지 조항을 적용한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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