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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화도읍 옹벽 붕괴 아파트 23일까지 안전진단

등록 2025.04.22 19: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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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도읍 아파트 옹벽 붕괴사고 현장에서 방수포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도읍 아파트 옹벽 붕괴사고 현장에서 방수포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가 화도읍에서 발생한 아파트 옹벽 붕괴사고와 관련해 내일까지 안전진단을 실시키로 했다.

22일 남양주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시는 이날 화도읍 창현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사고 현장에 전문가를 투입해 긴급 안전진단을 진행했다.



해당 아파트에서는 이날 오후 1시9분께 아파트 근처에 있는 1층 높이의 옹벽이 무너지면서 옹벽 위 주차장에 있던 차량 6대가 전도돼 파손됐다.

사고 시간에 주변을 지나는 사람이 없었던 덕분에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옹벽이 무너지며 아래로 전도된 차량들은 크레인을 이용해 모두 견인됐다.

다만 무너진 옹벽에서 약 5m 거리에 있는 아파트 저층부의 경우 토사에 밀려나온 옹벽 구조물이 무너질 경우 추가 피해가 우려돼 해당 동에 거주하는 주민 약 40세대에는 대피 권고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사고 옹벽과 인근 아파트에 대한 1차 안전진단을 진행한 시는 우선 현장에 방수포와 지지대를 설치해 추가 붕괴를 예방하고, 내일까지 추가적인 안전진단을 진행해 복구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인근 체육문화센터에 이재민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둔 상태”라며 “1차 안전진단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내일까지 안전진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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