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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에 대화 위해선 "장애물 제거해야"

등록 2025.04.22 22:56:36수정 2025.04.22 23: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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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언급안해

[모스크=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직접 협상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크렘린궁은 22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가 장애물을 제거해야 협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2023년 12월 14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푸틴 대통령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2025.04.22.

[모스크=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직접 협상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크렘린궁은 22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가 장애물을 제거해야 협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2023년 12월 14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푸틴 대통령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2025.04.2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직접 협상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크렘린궁은 22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가 장애물을 제거해야 협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아노보스티통신,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가 의향이 있으며 (대화에) 개방적이라면, 러시아와의 협상을 위해 장애물을 법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장애물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에 대한 개방성"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민간 인프라 시설을 공격하지 않는 문제에 대해 협상할 수 있는 옵션에 대해 언급했을 때, 특히 우크라이나 측과의 협상, 논의를 언급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이 거듭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왔다며 이번 발언은 "또 다른 그의 제안"이라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와 대화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며 "최근 부활절 휴전에 비춰 이 문제를 논의한 푸틴 대통령 준비가 확인됐다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재차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제안했던 지난 19일 오후 6시부터 21일 오전 0시(한국 시간 오전 6시)까지 30시간 부활절 휴전 동안 우크라이나가 1000건 이상 휴전을 위반했다고 러시아는 주장했다.

한편 그는 푸틴 대통령이 오는 26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에 참석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장례식에 누가 러시아 대표로 참석할지도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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