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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美 MZ 공략 확대…"웹툰 보면 PS 구독권 제공"

등록 2025.04.23 10: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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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엔터-플레이스테이션, 크로스 프로모션 개시

PS 플러스 프리미엄 이용자에게 웹툰 이용권 제공

美 웹툰 월정액 이용자 등에게 PS 구독권 제공

[서울=뉴시스] 23일 업계에 따르면 웹툰 엔터와 플레이스테이션은 22일(현지 시간)부터 양사 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는 상호 이용권 제공 프로모션을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사진=웹툰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3일 업계에 따르면 웹툰 엔터와 플레이스테이션은 22일(현지 시간)부터 양사 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는 상호 이용권 제공 프로모션을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사진=웹툰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과 손잡았다. 북미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프리미엄(유료 구독 서비스) 이용자는 네이버웹툰 영어 플랫폼 '웹툰' 이용권을, 웹툰 월정액 이용자 등은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프리미엄 구독권을 제공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웹툰 엔터와 플레이스테이션은 22일(현지 시간)부터 양사 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는 상호 이용권 제공 프로모션을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프리미엄 이용자에게는 웹툰 이용권을 준다. 기존 웹툰 월정액 이용자 또는 '전지적 독자 시점', '배드 본 블러드' 등 게임 테마 웹툰을 읽는 이용자들에게는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프리미엄 구독권을 제공한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웹툰 엔터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브랜드 충성도 강화와 이용자 체류 시간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4분기 기준 국내 2450만명, 일본 2210만명, 그 외 국가에서는 1억1670만명의 월 이용자(MAU)를 확보한 바 있다. 특히 미국 시장은 MZ세대 중심의 충성도 높은 독자층이 두터워 향후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협업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콘텐츠 소비가 활발한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이용자 접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웹툰 엔터가 플레이스테이션과 마케팅 파트너십을 본격화하며 미국 시장 입지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웹툰 엔터는 지난 1월 일본 게임사 캡콤과의 협업을 통해 '몬스터헌터 와일즈' 세계관을 웹툰으로 재해석하는 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다. 듀오링고, 디스코드 등 북미에서 영향력 있는 디지털 플랫폼들과도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웹툰 엔터의 글로벌 브랜드 간 협업에 대해 업계에서는 웹툰이 MZ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콘텐츠 소비력을 인정받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웹툰은 확장성과 팬덤 기반의 파급력을 바탕으로 브랜드들이 자사 지식재산(IP)을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하고자 할 때 매력적인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콘텐츠 플랫폼 간 시너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웹툰과 게임이라는 서로 다른 장르 간 접점을 통해 이용자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며 "네이버웹툰이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넓혀가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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