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 효과…서울 인구 두달째 순유입
통계청, 3월 국내인구이동통계 발표
3월 이동자 수 54만9000명…2.6%↓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7일 오전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 앞에서 이사짐센터 차량이 대기하고 있다.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는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의 총 1만 2032세대로 건립됐다. 지난 2022년 4월부터 10월까지 공사가 중단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끝내 준공 인가 결실을 맺게 됐다. 아파트 입주는 이날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2024.11.27.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1/27/NISI20241127_0020609346_web.jpg?rnd=20241127124007)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7일 오전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 앞에서 이사짐센터 차량이 대기하고 있다.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는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의 총 1만 2032세대로 건립됐다. 지난 2022년 4월부터 10월까지 공사가 중단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끝내 준공 인가 결실을 맺게 됐다. 아파트 입주는 이날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2024.11.27. 20hwan@newsis.com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대규모 신규 아파트 입주로 서울 인구가 두달째 순유입됐다. 하지만 국내 인구 이동자 수는 한 달 만에 마이너스 전환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3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54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2.7%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p) 하락했다.
국내 인구 이동자 수는 지난 2월(69만5000명) 이사 증가 등의 이유로 6.1% 증가했다가 한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파트 입주 효과와 부동산 경기가 인구 유출입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등 대규모 신규 아파트 입주 효과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은 인구가 두달째 순유입됐다. 2월 5600명, 3월에는 1300명 순증했다.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5/04/23/NISI20250423_0001824978_web.jpg?rnd=20250423140001)
[서울=뉴시스]
서울의 경우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인구 유입이 플러스로 돌아섰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을 비롯해 인천(3600명), 경기(600명), 충북(900명), 충남(900명) 전남(700명), 경북(400명) 등에서 인구가 순유입됐다.
반면 부산(-2000명), 대구(-1600명), 광주(-2500명), 대전(-200명), 울산(-700명), 전북(-500명) 경남(-500명), 제주(-400명) 등에서는 인구가 순유출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둔촌주공이 작년 11월 말부터 계속 입주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신규 입주 예정 아파트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며 "서울 지역은 2월 주택 매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소폭 증가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전남 장성과 나주 등 지역에 신규 아파트 입주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지역이 순유입으로 돌아서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신규 아파트 입주가 있는 지역들 중심으로 전입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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