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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봉화산 동행길, 누적 이용객 300만명 돌파

등록 2025.04.23 15: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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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명소 활용한 '걷기클럽' 운영

[서울=뉴시스] 봉화산 동행길, 누적 이용객 300만 명 돌파. 2025.04.23. (사진=중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봉화산 동행길, 누적 이용객 300만 명 돌파. 2025.04.23. (사진=중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자연과 일상이 어우러진 다양한 걷기 명소를 기반으로 걷기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봉화산에 조성된 무장애 숲길 '봉화산 동행길'은 2021년 전 구간이 개통된 이후 이용객이 증가해 최근 누적 이용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봉화산 동행길은 경사 8.3% 이하로 조성된 무장애 보행로다. 휠체어 사용자, 유아 동반 가족, 고령자 등이 이용할 수 있다.

중랑구청 뒤 봉수대공원과 묵동 유아숲체험원을 잇는 3.5㎞ 구간은 도심 속에서 숲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망우역사문화공원도 걷기 명소다. 지난해 공원 순환로에 안전 난간과 쉼터가 설치되며 산책 환경이 개선됐다.



공원 안쪽 '사색의 길'은 서울 둘레길 4코스(망우·용마산 구간)와 연결된다. 보행로를 따라 내려오는 길은 용마산 자락길과 사가정공원으로 이어진다.

구는 지역 걷기 명소를 활용한 '걷기 클럽' 운영을 통해 주민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는 걷기 클럽은 상시 모집을 통해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7개 클럽에서 275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걷기 참여 인원은 5100명에 달한다.

주요 걷기 구간은 중랑캠핑숲, 봉화산 둘레길, 중랑천 산책로 등 지역 명소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걷기 좋은 길을 조성하는 것은 모두의 이동권과 자연을 누릴 권리를 보장하는 도시의 기본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어르신, 유아차 이용자 등 누구나 걷고 쉴 수 있는 길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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