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검찰, MBK파트너스 압수수색
사무실 5곳·경영진 거주지 7곳 강제수사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시 미공개정보 이용 의심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서울남부지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3/NISI20250313_0001790460_web.jpg?rnd=20250313113136)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서울남부지검. *재판매 및 DB 금지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부(부장검사 안창주)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종로구 MBK파트너스를 비롯한 사무실 5곳과 경영진 거주지 7곳 등 총 1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MBK파트너스가 지난해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을 벌일 당시 미공개 정보를 통해 부정거래를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검찰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부정거래를 한 의혹을 받는 고려아연에 대해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본사를 비롯한 사무실 6곳과 주거지 5곳 등 총 11곳이다.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주관사이자 유상증자 모집주선인을 맡은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도 동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고려아연이 작년 10월 30일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것이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