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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푸이그, 어깨 극상근건 손상 진단…엔트리 말소 없이 동행

등록 2025.04.24 18: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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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투구한 두산 김유성, 1군 제외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말 투아웃 주자 1루에서 키움 푸이그가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2025.04.22.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말 투아웃 주자 1루에서 키움 푸이그가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2025.04.22.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어깨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할 전망이다.

키움 관계자는 24일 "전날 귀루 도중 어깨에 통증을 호소한 푸이그가 병원 두 곳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왼쪽 어깨 극상근건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푸이그는 지난 23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에서 2회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그는 두산 선발 투수 김유성의 견제에 귀루하다가 그라운드에 어깨를 강하게 부딪혔다.

푸이그가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자 트레이너가 뛰어나와 상태를 살폈지만, 교체되지 않았다. 그는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며 3타수 2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그러나 자고 일어난 뒤 몸에 이상을 느꼈고, 어깨 회전근개 힘줄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어렵지만, 키움은 푸이그를 엔트리에서 말소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볼 계획이다.

키움 관계자는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엔트리 말소는 하지 않는다. 며칠 휴식을 취하면서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과 대결하는 두산은 부진한 모습을 보인 우완 투수 김유성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부진 탓에 지난 13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김유성은 전날 복귀해 선발 등판했지만, 3이닝 1피안타(1홈런) 3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흔들렸다.

여전히 제구가 불안한 모습이었다.

4회말 푸이그의 머리 쪽으로 향하는 위협구를 던져 벤치클리어링의 빌미를 주기도 했다. 김유성은 빈볼성 투구 관련 경고를 받은 후 교체됐다.

부진을 벗지 못한 김유성은 2군에서 다시 한 번 재정비의 시간을 갖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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