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없이 해보자"…NC 서호철의 결승타, LG에 첫 루징 안겼다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NC, 3-1 승리로 위닝시리즈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1사 2,3루 NC 서호철이 2타점 1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4.24.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4/NISI20250424_0020785119_web.jpg?rnd=20250424200758)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1사 2,3루 NC 서호철이 2타점 1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4.24. bluesoda@newsis.com
서호철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서호철은 결정적인 찬스에서 적시타를 때려냈다. 0-0이던 4회초 1사 2, 3루에서 서호철은 LG 선발 요니 치리노스의 빠른 공을 공략해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안타를 쳤다.
팀이 3-1로 승리하면서 서호철의 적시타는 결승타가 됐다. 서호철의 활약에 힘입어 NC는 주중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 위닝 시리즈(3연전 중 최소 2승)를 달성했다. 반면 LG는 첫 루징 시리즈를 당했다.
경기 후 NC 이호준 감독은 "타선에서 서호철을 중심으로 중요한 순간에 집중력을 발휘해 득점으로 연결했다"며 활약상을 돌아봤다.
서호철은 "1위 팀과 경기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와 기분이 좋다"며 "앞에서 형들이 잘해줘서 1, 2루보다 더 편한 상황인 2, 3루가 됐고, 힘을 많이 빼고 임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NC는 이달 초부터 홈구장 창원 NC파크에 대한 안전 점검이 진행 중이어서 최근 계속해서 원정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타자들은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안방에서 경기가 열린 건 지난달 29일 LG전이었고, 지난 11~13일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NC의 홈경기로 개최됐지만, 사실상 원정이나 다름없었다.
서호철은 "늘 하던 대로 야구장에 나가기 전에 전력 분석하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덕담을 해주신다. 우리끼리 똘똘 뭉쳐 잘 준비하다 보니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초반 선발과 벤치를 오가며 주로 2루와 3루 수비를 맡았던 서호철은 최근 선발 1루수로 나서고 있다.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이 허리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자 그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서호철은 이번 3연전에서 12타수 5안타 5타점으로 빼어난 타격감을 자랑했다.
서호철은 "감독님께서 준비를 잘하라고 말씀해 주셨다. 잘 준비하다 보니 기회가 왔다"며 "내가 준비했던 것을 야구장에서 후회 없이 해보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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