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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키이우 공습 때 北 KN-23 미사일 사용"

등록 2025.04.25 06:30:40수정 2025.04.25 07: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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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 주거 건물 강타…12명 사망

젤렌스키 "북러, 인명 살상·삶 파괴"

[키이우=AP/뉴시스] 24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구조대원들이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를 치우고 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어린이 6명과 임산부 등 5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5.04.24.

[키이우=AP/뉴시스] 24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구조대원들이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를 치우고 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어린이 6명과 임산부 등 5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5.04.24.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간) 수도 키이우에 대한 러시아의 치명적인 공습에 북한제 미사일이 사용됐다고 주장했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예비 조사 결과를 인용한 페이스북 글에서 "오늘 키이우 주거용 건물을 타격해 최소 12명의 목숨을 앗아간 탄도 미사일은 북한에서 제조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 미사일이 북한에서 만들어졌다는 정보가 사실로 확인된다면 러시아와 북한 간 동맹의 범죄적 본질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북한과 러시아는 치명적인 기술을 개발하면서 민간인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그들은 함께 사람들을 죽이고 삶을 파괴한다"며 "이것이 그들의 파트너십의 유일한 목적"이라고 맹비난했다.
[키이우=AP/뉴시스] 24일(현지 시간)러시아의 공습으로 파손된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주택가에서 구조대원들이 잔해를 치우고 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6명의 어린이와 임산부 등 5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2025.04.24.

[키이우=AP/뉴시스] 24일(현지 시간)러시아의 공습으로 파손된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주택가에서 구조대원들이 잔해를 치우고 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6명의 어린이와 임산부 등 5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2025.04.24.




러시아는 이날 키이우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200발이 넘는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격으로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90명이 부상했다.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은 키이우 주거용 건물을 강타한 미사일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탄도미사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1t짜리 탄두를 탑재할 수 있으며, 러시아산 동급 미사일보다 더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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