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상, K푸드로 日시장 공략 강화…'김치 블라스트' 팝업으로 '종가' 인지도↑

등록 2025.04.26 11:00:00수정 2025.04.26 11:14: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978년 현지 법인 설립해 시장 진출

2019년 736억→2023년 1005억 성장

오는 29일부터 도쿄서 김치 팝업 열어

[서울=뉴시스] 대상 김치블라스트 도쿄 내부 조감도. (사진=대상) 2025.04.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상 김치블라스트 도쿄 내부 조감도. (사진=대상) 2025.04.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국내 식품기업 대상이 K푸드로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치, 조미료, 장류, 간편식 등을 중심으로 현지 생산 및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며 K푸드 저변 확대에 나섰다.



2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대상의 일본 사업 매출은 최근 5년간 꾸준히 성장했다.

2019년 736억원이었던 매출은 2023년 1005억원으로 36.5% 증가했다.

간편식과 장류, 김치류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대상은 한식 저변 확대를 위해 1978년 일본 현지법인 '대상재팬(Daesang Japan Inc.)'을 설립하고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김치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의 수출을 맡았다.

지난해에는 일본 내 식품 생산 역량 확보를 위해 '대상푸드재팬(Daesang Foods Japan Inc.)'을 새롭게 세웠다.

[서울=뉴시스] 일본 시장 전용 호시 패키지. (사진=대상) 2025.04.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일본 시장 전용 호시 패키지. (사진=대상) 2025.04.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상재팬의 자회사로, 소스류 제품을 중심으로 현지 생산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를 앞세운 브랜드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대상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도쿄 시부야구에 위치한 '크레인즈 6142'에서 김치 팝업 이벤트 '김치 블라스트 도쿄 2025(KIMCHI BLAST TOKYO 2025)'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서울, 런던, 부산에 이어 네 번째로 열리는 글로벌 김치 체험 행사다.

올해는 김치가 일상 속으로 깊이 스며드는 경험을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뉴시스] 대상 종가의 '김치 블라스트 도쿄 2025' 외부 조감도. (사진=대상 제공) 2025.04.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상 종가의 '김치 블라스트 도쿄 2025' 외부 조감도. (사진=대상 제공) 2025.04.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행사 기간은 일본의 황금연휴와 겹쳐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브랜드 앰버서더인 세븐틴 '호시'를 활용한 마케팅도 병행한다.

종가는 지난 3월 호시의 초상을 삽입한 '호시 패키지' 3종을 일본 시장에 출시했다.

일본 소비자 취향에 맞춘 맞춤형 레시피와 디자인을 적용해 대형마트, 드럭스토어 등에서 판매 중이다.

대상 관계자는 "K푸드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일본 시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식품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며 "현지 소비자 수요에 맞춘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