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도 성폭행' JMS 정명석 추가 사건, 기존 재판과 병합

정명석 출소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정명석과 정조은이 함께 촬영한 사진.(사진=대전지방검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여신도를 준강간한 혐의로 징역 17년이 확정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80)씨의 추가 기소 사건이 대전지법에서 진행 중인 재판과 병합됐다.
25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박우근)는 지난 21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정씨와 JMS 2인자 정조은씨의 사건을 기존 진행 중인 재판에 병합하기로 결정했다.
다음 재판은 다음 달 13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앞서 검찰은 사건을 넘겨받고 피해자 4명에 대한 사건을 마무리해 지난 15일 정씨 등 2명을 기소했다.
곧바로 검찰은 기존 진행 중인 재판과 병합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였다.
정씨는 출소 후인 지난 2018년 3월부터 2021년 8월까지 JMS 교단 내 신앙스타였던 여신도 8명과 한국인 여신도 2명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한편 정씨는 비슷한 시기에 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홍콩 및 호주 국적 여신도와 한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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