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公기관 안전관리 1등급 전무…2·3등급은 증가
2024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결과
2·3등급 기관 4개 늘고 4·5등급은 4개 감소
새만금개발공사, 72개 기관 중 유일한 4등급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전경. 2023.04.04.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4/04/NISI20230404_0001233933_web.jpg?rnd=20230404133016)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전경. 2023.04.04.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정부가 2024년 공공기관의 안전관리 등급을 평가한 결과 보통 이상(2·3등급) 기관은 증가하고 미흡 이하(4·5등급)은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수준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구성원 전체의 안전관리 참여가 일상화돼 있고, 작업 현장의 안전 활동이 매우 잘 이뤄지고 있는 우수(1등급) 기관은 없었다.
기획재정부는 25일 김윤상 2차관이 주재하는 4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심사 결과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었다.
2등급(양호)을 받은 기관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 공무원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 울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20개로 나타났다.
3등급(보통)을 받은 기관은 강원랜드, 대한석탄공사, 국가철도공단, 국립공원공단, 국방과학연구소, 기초과학연구원 등 51개였다.
새만금개발공사는 72개 기관 중 유일하게 4등급(미흡)에 속했다. 5등급(매우 미흡)을 받은 기관은 없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3등급 이상 기관은 4개 늘었고 4등급 이하 기관은 4개 감소했다.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는 안전관리 대상 사업·시설을 보유한 72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안전역량(350점) 안전수준(350점), 안전성과(300점)를 종합 심사한다.
기재부는 "이번 심사는 심사의 객관성·공정성을 확보하고 실질적 안전도를 제고하기 위해 심사 위원을 전원 민간위원으로 구성하고, 건물해체공사, 고위험 시설물 등 안전 취약 분야에 대한 심사 지표를 강화한 것이 주요 특징"이라고 밝혔다.
올해 심사결과에 따라 공공기관은 향후 개선 필요사항을 연말까지 이행해야 한다. 하위 등급(4등급) 기관은 안전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받고 경영진, 안전부서 직원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능력 제고를 위한 조치들을 수행해야 한다.
김윤상 차관은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제도가 공공기관의 자율적인 안전경영책임 확립과 더불어 대국민 안전 확보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결과.(사진 : 기재부 제공) 2025.4.25.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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