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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빅데이터분석사, 데이터 다루는 실무형 시험으로

등록 2025.04.25 18:13:21수정 2025.04.25 18: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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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빅데이터분석사, 데이터 다루는 실무형 시험으로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운영 중인 재무빅데이터분석사 자격시험(FDA자격시험)을 다음달 치르는 제8회 시험부터 나이스평가정보의 '밸류서치(ValueSearch) 데이터'를 활용한 실무 중심 자격시험으로 업그레이드해 개편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으로 수험생들은 실제 업무환경과 유사한 문제해결 방식의 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이번 개편은 기존 실무 중심 자격시험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활용 역량을 검증하는 국내 최초의 데이터 기반 실무형 자격시험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FDA자격시험은 2022년 한국공인회계사회가 만들어 2023년 1월 제1회 시험을 시행한 자격시험으로, 회계, 통계, 데이터 분석, IT 역량을 모두 검증하는 국내 유일의 융합형 자격이다.

시험에서는 ▲기본 회계지식 ▲데이터베이스 활용 ▲통계분석 능력 ▲파이썬 및 전산감사소프트웨어(Fraudit) 실무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묻는다.

최근 기업 내부통제 강화 및 회계감사 고도화 등의 추세에 따라 데이터 기반 감사 및 분석 역량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FDA자격시험은 회계법인, 내부감사팀, 기업 재무팀 등에서 실무 감사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인재 양성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생성형 AI와 데이터 자동화 기술이 보편화된 환경에서는 단순 자격보다 진짜 데이터를 읽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FDA자격시험은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무형 분석 자격시험으로, 앞으로 회계 및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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