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 개최
![[고창=뉴시스] 25일 고창군 공으면 무장기포 일원에서 열린 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 심덕섭 군수(앞 가운데)를 비롯한 행사 참여자들이 농민군의 무장읍성 읍성을 재연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25/NISI20250425_0001827873_web.jpg?rnd=20250425145811)
[고창=뉴시스] 25일 고창군 공으면 무장기포 일원에서 열린 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 심덕섭 군수(앞 가운데)를 비롯한 행사 참여자들이 농민군의 무장읍성 읍성을 재연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심덕섭 군수와 조민규 군의장 및 군의원, 윤준병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국 유족회 및 기념사업회, 학생, 주민 등이 참여해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태권유랑단 녹두' 공연으로 막이 오른 행사에서는 제18회 녹두대상 시상, 동학농민군 진격로 걷기, 무장읍성 입성재연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1894년 3월20일(음) 무장기포의 함성과 울림을 재연했다.
정탄진 전국동학농민혁명 유족회장은 당시의 의지를 담은 '무장포고문'을 낭독하며 선열들의 뜻을 되새겼다. 전북인공지능고등학교 학생 100여명은 '무장읍성 입성재연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정기백 이사장은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선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후대에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덕섭 군수는 "무장기포는 동학농민혁명의 출발점이자 우리 민주주의의 뿌리"라며 "동학의 가치와 정신을 오늘에 되살리고 전국적인 기념사업으로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오는 26일부터 5월11일까지 토·일·공휴일에 동학진격로 걷기 챌린지를 진행할 예정이며 5월9일에는 총체극 공연, 12일에는 명사특강(강사 황현필)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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