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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협력 기대감"…HD현대 조선 3사, 동반 신고가(종합)

등록 2025.04.25 15:55:31수정 2025.04.25 16: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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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깜짝 실적도 상승 견인

[서울=뉴시스]HD현대重, 최신예 호위함 '충남함' 해군에 조기 인도 (사진 = HD현대중공업 제공)

[서울=뉴시스]HD현대重, 최신예 호위함 '충남함' 해군에 조기 인도 (사진 = HD현대중공업 제공)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HD현대 조선사업 계열사들이 25일 일제히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전일 대비 7.18%(2만7000원) 상승한 4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장 초반 한때 40만6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HD한국조선해양(6.01%)과 HD현대미포(3.15%)도 상승 마감했다. 이들 또한 이날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미국과 조선 협력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보인다.



전날 정부 등에 따르면 존 펠란 미국 해군성 장관은 최근 방한 일정을 확정했다. 펠란 장관은 한국에서 국내 유력 조선소를 방문, 한미 간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발표한 점도 주가를 끌어올렸다.

HD현대중공업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36.2% 증가한 433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2627억원)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매출과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0%, 893.7% 증가한 3조8225억원, 2842억원을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매출 6조7717억원, 영업이익 859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8%, 436.3% 증가한 수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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