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미중 관세전쟁 완화 기대 등에 사흘째 상승 마감…1.8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도쿄 증시는 25일 미중 통상마찰을 둘러싼 우려가 완화하고 미국이 일본에 엔저 시정을 요구하지 않았다는 소식에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몰리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666.59 포인트, 1.90% 올라간 3만5705.74로 폐장했다.
TOPIX는 전일보다 35.47 포인트, 1.37% 뛰어오른 2628.03으로 장을 마쳤다.
JPX 프라임 150 지수도 전일에 비해 19.43 포인트, 1.70% 상승한 1159.18로 거래를 끝냈다.
전날 발표한 2025년 결산에서 연결 최종손익이 사상 최대 적자를 낸 닛산 자동차에 악재 소진을 겨냥한 매수세가 유입한 게 투자심리를 개선시켜 매수를 유인했다.
일부 언론은 25일 오후 중국 정부가 미국에 발동한 125% 관세 부과 대상에서 다수 수입품을 제외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미중 무역전쟁 경계감이 후퇴하면서 매수를 부추겼다.
도쿄 증시 프라임 구성종목 가운데 1067개가 오르고 510개는 내렸으며 58개가 보합이다.
히타치가 5.25%, 자동차부품 아이신 9.48%, 다이이치 산쿄 6.24%, 후지쓰 4.79%, 리쿠르트 4.76%, 아도테스토 4.63%, 도쿄일렉트론 4.24%, 무라타 제작소 3.68%, 닌텐도 3.63%, 신에쓰 화학 3.13% 급등했다.
도요타도 1.22%, 미쓰비시 UFJ 0.78%, 키엔스 2.54%, 아스테라스 1.54%, 파스토리 1.08%, 주가이 제약 0.27%, NTT 1.07%, KDDI 0.92%, 소프트뱅크 그룹(SBG) 2.89%, 미쓰비시 중공업 1.94%, 혼다 0.70%, 데루모 1.61% 올랐다.훚
반면 노무라 부동산은 3.05% 급락하고 OLC 1.32%, 라인야후 1.62%, 이온 1.46%, 아지노모토 1.00%, SOMPO 0.56%, 세콤 0.48%, 일본우정 0.47%, 도쿄해상 0.19%, 유니참 0.15% 하락했다.
도쿄 프라임 증시 거래액은 4조4020억엔(약 44조430억원), 거래량 경우 18억7254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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