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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하철 작년 무임승차 62억원…"정부 손실대책 마련해야"

등록 2021.10.26 11: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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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의원, 전국 4457억원

서울 2642억원, 부산1044억원, 대구 416억원, 인천 212억원, 대전 78억원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동구는 광주도시철도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도시철도 1호선 차량 1량 내부를 무등산과 '추억의 충장축제' 이미지로 꾸민 테마열차가 3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광주 동구 제공) 2020.08.31.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동구는 광주도시철도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도시철도 1호선 차량 1량 내부를 무등산과 '추억의 충장축제' 이미지로 꾸민 테마열차가 3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광주 동구 제공) 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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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 지하철의 지난해 무임승차 비용 금액이 6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완수 의원(국민의힘)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도시철도공사 무임승차 현황’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해 6개 도시철도공사 무임승차권은 3억3192매로 이를 환산할 경우 약 445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도시철도공사 무임승차권은 4468매로 이를 환산할 경우 62억5500만원이다.

 경로우대자 3750매, 장애인 677매, 국가유공자 41매 등이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642억원, 부산1044억원, 대구 416억원, 인천 212억원, 대전 78억원 규모다.

 박 의원은 “지자체 국정감사를 통해 공통적으로 확인된 것 중 하나가 지방 교통공사의 재정악화였다”며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수송인원 감소 탓도 있지만 대중교통 무임승차 정책으로 인한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무임승차를 정책적으로 추진하면서 이에 대한 비용은 지방공사가 책임지도록 하는 것은 지자체 입장에서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지방행정 및 재정을 책임지고 있는 행정안전부에서 국토교통부와 함께 대중교통 무임승차 손실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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