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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카타르 월드컵 현지서 국산 김치 200㎏ 먹고 뛴다

등록 2022.11.09 19:28:22수정 2022.11.10 10: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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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달식

외부 기관으로부터 음식 제공 역대 최초

[서울=뉴시스]농수산식품유통공사,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에 김치 제공. 2022.11.09.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농수산식품유통공사,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에 김치 제공. 2022.11.09.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카타르 월드컵 현지에서 국산 김치를 먹고 힘을 낸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는 우리 축구대표팀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대회 기간 동안 김치를 제공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 행사가 열렸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제공하는 김치는 대표팀 선발대가 카타르 현지에 도착하는 오는 11일부터 훈련 캠프에 미리 전달된다. 선수단에 공급될 김치양은 약 200㎏으로 예상된다.

역대 월드컵에 참가한 한국 대표팀이 외부 기관으로부터 대회 기간 동안 별도로 음식을 제공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용수 협회 부회장은 "우리 대표팀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해준 공사 측에 감사드린다"며 "장기간 원정에는 선수들 입맛에 맞는 식사가 매우 중요하다. 제공해준 김치를 먹고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월드컵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우리 선수단이 국산 김치를 드시고 힘을 내서 멋진 경기를 펼쳐주기 바란다"며 "저희 공사도 K-푸드를 대표하는 김치를 전 세계에 알려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화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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