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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4강진출 모로코 선수들 " 꿈 속에 사는 것 같다"

등록 2022.12.11 09:08:12수정 2022.12.11 11: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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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 암라바트, 포르투갈전 1-0 승리후 밝혀

[알라이얀=AP/뉴시스] 모로코 선수들이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스페인과의 16강전을 승리한 후 기도하며 자축하고 있다. 모로코는 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3-0(0-0)으로 꺾고 사상 첫 8강에 올랐다. 2022.12.07.

[알라이얀=AP/뉴시스] 모로코 선수들이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스페인과의 16강전을 승리한 후 기도하며 자축하고 있다. 모로코는 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3-0(0-0)으로 꺾고 사상 첫 8강에 올랐다. 2022.12.07.

[도하(카타르)=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월드컵 모로코 대표선수단의 소피앙 암라바트 미드필더는 10일(현지시간) 포르투갈과의 대결에서 1대0으로 승리한 뒤 "마치 꿈속에 살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세프 엔-네시리는 하프타임의 시작과 함께 위력적인 헤더로 모로코 대표팀 아틀라스 리용의 선제골을 기록했고 그 이후로 팀은 굳건한 수비력으로 아프리카팀 최초의 4강 진출 기록을 지켜냈다.

피오렌티나 소속의 암라바트 선수는 "정말 믿어지지가 않는다. 너무 자랑스럽다. 마치 꿈만 같다.  우리가 준결승에 진출한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1000% 자격이 있다.  우리가 그동안 싸운것, 우리 경기, 우리 나라와 국민들을 위한 우리의 마음을 생각하면 그렇다.  그런데도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그는 말했다.
 
모로코팀은 이번 월드 컵에서 단 한골의 점수 만을 상대에게 허용했다.  조별 리그에서 캐나다에게 유일하게 1골을 먹었지만 그것도 자책골이었다.

[라바트=AP/뉴시스] 6일(현지시간)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서 모로코와 스페인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승부차기를 지켜보던 모로코 축구 팬들이 승리에 환호하고 있다. 모로코는 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3-0(0-0)으로 꺾고 사상 첫 8강에 올랐다. 2022.12.07.

[라바트=AP/뉴시스] 6일(현지시간)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서 모로코와 스페인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승부차기를 지켜보던 모로코 축구 팬들이 승리에 환호하고 있다. 모로코는 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3-0(0-0)으로 꺾고 사상 첫 8강에 올랐다. 2022.12.07.

모로코는 알투마마 경기장에서 겨우 26%의 골 점유율과 9개의 슛을 기록해 상대 팀들보다 3골이나 적은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이 팀의 철벽수비는 경기 최종 순간까지 포르투갈 팀에 엄청난 압박을 가해 결국 승리를 쟁취했다. 
 
암라바트 선수는  "우리 선수들의 사기와 부상 속출로 3명의 수비수가 교체되었는데도 그들이 잘 싸워준 데 대해서 존경심을 갖고 있다"면서 " 코치, 선수팀, 스태프 들 모두에게 진정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우리가 고국에서 홈경기를 하고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해준 모든 국민과 응원단에게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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