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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축구 16강 이끈 모리야스 감독, 연임 가닥

등록 2022.12.11 17:39:19수정 2022.12.11 21: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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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독일, 스페인을 꺾으며 일본을 16강으로 이끈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계속해서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도쿄=AP/뉴시스] 기시다 후미오(오른쪽) 일본 총리가 8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일본 축구 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 서로의 친필 사인을 교환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12.08.

[도쿄=AP/뉴시스] 기시다 후미오(오른쪽) 일본 총리가 8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일본 축구 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 서로의 친필 사인을 교환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12.08.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독일, 스페인을 꺾으며 일본을 16강으로 이끈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계속해서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니치는 11일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이 차기 사령탑으로 모리야스 감독이 유력하다는 걸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카타르월드컵에서 유럽 전통의 강호 독일, 스페인에 연달아 2-1 역전승을 거두며 E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죽음의 조'에서 험난할 것이란 전망을 깨고,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2회 연속으로 16강에 올랐다.

이 매체는 "이번 대회에서 8강에 오른 팀의 감독이 모두 자국 출신이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인 감독의 장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동시에 선수단과 원활하게 소통이 이뤄진 점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시마 회장은 "기술위원회의 절차, 과정이 있기 때문에 내가 많은 말을 하는 건 좋지 않다"면서도 "일본인 감독이어서 소통이 더 원활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도 연임 의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축구협회는 내년 초 모리야스 감독에게 연임과 관련한 내용을 제안할 계획이다. 조기 합의를 이루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일본은 16강전에서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해 첫 8강 진출을 이루진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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