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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휴밀, 중기부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 선정

등록 2023.03.23 1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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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팁스운용사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 1호

연구개발 등 정부 지원 최대 7억 원·펀드투자 확보

[김해=뉴시스] 홍정명 기자=경남 김해시 소재 ㈜휴밀 임직원.(사진=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2023.03.23. photo@newsis.com

[김해=뉴시스] 홍정명 기자=경남 김해시 소재 ㈜휴밀 임직원.(사진=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2023.03.23.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발굴해 투자하고 경남도 지원사업으로 성장한 김해시 소재 ㈜휴밀이 중소벤처기업부 '민간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TIPS)'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팁스(TIPS :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우수한 민간 투자기관을 선정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민간 주도로 집중 육성하는 우리나라 대표 기술창업육성 프로그램이다.

팁스에 선정되면 연구개발(R&D) 5억 원, 창업사업화 1억 원, 해외마케팅 1억 원 등 최대 7억 원의 자금 지원과 연계 펀드 투자까지 지원받게 된다.

지난해 5월 팁스운용사로 선정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휴밀을 발굴해 경남도에서 출자한 '지스트롱혁신펀드'로 투자하고, '2022년 경남형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으로 성장 발전시켜 이번에 팁스 1호 기업을 탄생시켰다.

㈜휴밀은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핵심 보유 기술인 초단축(HWB) 공정을 이용한 식물성 분유 '오트 밀크 파우더' 기술을 개발했고, 이 기술은 건조된 작물의 액상화 과정을 완전히 생략하는 제조공정 최소화로 기존 상용화 원료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또한,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활용 범위가 넓고 보존성과 지속가능성이 높아 미국, 싱가포르 등 5개국으로 수출하고 있어 글로벌 식품 원료 소재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도는 기술력을 가진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조성을 확대하고, 지역의 투자기관이 팁스 운용사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수도권 팁스 운용사가 경남의 창업기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 구축 및 투자설명회 등 지원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훈 경남도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휴밀의 선정은 경남에 소재한 팁스 운용사에서 발굴한 첫 번째 팁스 기업으로 그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경남이 가진 우수한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생태계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동형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센터의 첫 번째 팁스 추천 기업인 ㈜휴밀의 선정은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면서 "이번 사례와 같이 경남의 전략산업 및 딥테크 분야의 기술 기반 유망 창업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서 경남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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