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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엘씨’, 정부연구에 사용”

등록 2023.03.29 17: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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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과제에 사용

[서울=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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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파미셀이 개발 중인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엘씨’(Cellgram-LC)가 정부 임상연구과제에 사용된다.

파미셀은 셀그램-엘씨가 보건복지부 산하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로부터 선정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과제에 사용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과제는 환자 본인의 골수에서 분리한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해 복수를 동반한 간경변증 환자를 치료하는 연구로, 간이식을 제외한 치료법이 없는 환자 복수를 조절해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한다.
 
임상시험은 복수를 동반한 간경변증 환자 20명(시험군 10명, 대조군 10명)을 대상으로 하며 환자 본인의 골수로부터 중간엽줄기세포를 분리, 배양하는 과정을 거쳐 간동맥을 통해 간 내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구팀은 간기능, 간섬유화, 복수 등의 개선 정도를 비교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연구를 진행하는 순천향대부속서울병원 장재영 교수는 “간경변증 환자군의 사망률은 5대암 환자군의 사망률보다 높지만 약물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라며 “간경변으로 인한 복수만 조절이 되더라도 환자 삶의 질은 개선되기 때문에 복수 조절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미셀 관계자는 “셀그램-엘씨는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알코올성 간경변뿐만 아니라 복수를 동반한 간경변까지 적응증을 확대하고 다른 대안적 치료방법이 없는 환자들에게 치료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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