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레이, 1분기 매출 69억…전년比 16% ↑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중국 화장품·산업용 진주광택안료 전문 생산 기업 컬러레이는 지난 1분기 연결 매출액이 6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컬러레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화장품 업계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산업용 제품 판매로 돌파구를 이끌어 내며 판매량 증가와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면서 "다만 산업용 제품의 경우 화장품용 진주광택안료에 비해 영업이익률이 다소 낮고, 할인 프로모션 등을 진행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과 함께 화장품 경기 회복, 수요 증가로 화장품용 펄의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 산업용 펄 제품도 꾸준한 영업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액 증가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컬러레이는 한국에서의 매출액 또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65%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8%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한국 진출에 대해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시작 단계인 만큼 초기 비용이 발생하고 있지만, 곧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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