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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국가안전보장회의 개최…北미사일 분석

등록 2023.05.31 08:33:15수정 2023.05.31 09: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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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부터 회의 시작…방위상, 외무상 등 관계각료 참석

[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2023.05.31.

[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2023.05.31.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북한이 31일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우주발사체라고 주장하는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다.

현지 공영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8시께부터 북한의 미사일 추정 발사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지시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는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 등 관계 각료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의 정보 분석을 토대로 향후 대응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NHK가 전했다. 

앞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 발사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정부는 정부는 긴급참집팀을 가동했다.

총리관저에 설치된 북한 정세에 관한 관저 대책실에서 정보를 집약하고 긴급참집반원을 총리관저에 모아 향후 대응을 협의했다. 총리관저에서는 무라타 다카시 내각 위기관리감 등이 정보를 수집해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 방위성도 북한으로부터 탄도 미사일의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방위성은 일본에 영향이 없는지 정보의 수집을 진행했다.

다만 지상 배치형 요격 미사일 'PAC3'이 배치돼 있는 도쿄의 방위성 주변에서는 특이한 움직임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NHK가 보도했다. 
또 자위대의 요격미사일 'PAC3'이 배치된 오키나와현내의 미야코지마, 이시가키섬, 요나구니섬, 오키나와현 나하 공항 부근의 4곳 중 어느 곳에서도 특별한 움직임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NHK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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