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지방노동위 신규 공익위원 36명 위촉…3040 '절반'

등록 2023.05.31 10: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신규 공익위원 위촉 완료…총 66명

법조인도 대거 충원해 전문성 강화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조장우(가운데 오른쪽)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과 박점곤(가운데 왼쪽)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이 지난해 4월 26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사후조정에서 협상을 타결, 조정안에 서명한 뒤 조정위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2.04.2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조장우(가운데 오른쪽)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과 박점곤(가운데 왼쪽)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이 지난해 4월 26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사후조정에서 협상을 타결, 조정안에 서명한 뒤 조정위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2.04.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31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서울지노위) 신규 공익위원 36명을 위촉하고 공익위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김태기 중노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지노위 공익위원 워크숍에 참석해 ▲심판 담당 12명 ▲차별 담당 16명 ▲조정 담당 8명 등 공익위원 36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지난 3월 위촉한 28명을 포함해 64명에 대한 서울지노위 신규 공익위원 위촉 절차가 마무리됐다. 임기 중이던 2명에 더해 서울지노위 공익위원은 총 66명이 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가 5명(7.6%), 40대가 26명(39.4%), 50대가 22명(33.3%), 60대 이상이 13명(19.7%)이다. 3040 비율이 종전 37.8%에서 47.0%로 절반가량이 됐다. 중노위 측은 "30대와 40대 확충으로 공익위원의 세대교체가 됐다"고 평가했다.

변호사 등 법조인도 34명으로 늘어 전체 공익위원 중 법조인 비중이 51.5%가 됐다. 특히 심판 분야 공익위원 중 법조인이 18명에서 22명으로 늘어나 전문성이 강화됐다.

김 위원장은 "서울지노위는 사건 수나 중요도 면에서 전국 노동위를 선도하고 있다"며 "공익위원 신규위촉을 통해 30~40대 젊은층과 50~60대의 덕망과 경륜을 갖춘 공익위원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1분기 서울지노위의 노동사건 처리 성과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분기 조정성립을 통한 분쟁해결률은 50%에서 61.1%로, 부당해고 등 개별분쟁의 화해율은 30.7%에서 37.3%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사건 처리기간도 49.43일에서 47.75일로 40.4시간 단축됐다. 노사분규는 31건에서 21건으로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