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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선관위, 감사 계속 거부하면 고발…노태악 즉각 사퇴하라"

등록 2023.06.03 11:44:27수정 2023.06.03 11: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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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악 사퇴 버텨보려는 꼼수이자 핑계"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3.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3.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은 3일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휩싸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감사원의 직무 감찰을 받지 않기로 결정하자 "만약 계속해서 거부할 경우 국기문란의 죄를 물어 감사원법에 따라 고발해야 마땅하다"고 압박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랬더니 그 꽃을 꺾어버린 선관위는 '헌법상의 독립성'을 운운할 자격조차 없다"며 "걸음마도 못 뗐으면서 달리기 할 테니 방해하지 말라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엄중히 관리하라며 부여한 '독립성'을 자신들의 허물을 덮는 만능치트키로 사용하고 있으니 대의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불체포 특권을 방탄을 위해 사용하는 민주당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반문하며 "지금 선관위가 이야기하는 '헌법상의 독립성'은 노태악 위원장의 사퇴를 어떻게든 미루고 버텨보려는 꼼수이자 핑계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민 앞에 백번 사죄하고 어떠한 조치도 받아들이겠다고 하는 것이 정상"이라며 "애당초 자격이 없었던 노 위원장은 즉각 사퇴하고 선관위는 감사원 감사를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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