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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회원국들, 8일 우크라 외무장관과 '댐 파괴' 긴급 논의

등록 2023.06.08 00:14:39수정 2023.06.08 0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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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 트위터에 "화상회의 열릴 것"

[헤르손=AP/뉴시스]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헤르손 홍수 지역에서 주민이 대피하고 있다. 이날 새벽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노바카호우카 댐 일부가 폭발해 홍수가 발생, 주민들이 대피하고 인근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의 냉각수 공급 차질 우려를 빚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은 서로를 배후로 지목했다. 2023.06.07.

[헤르손=AP/뉴시스]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헤르손 홍수 지역에서 주민이 대피하고 있다. 이날 새벽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노바카호우카 댐 일부가 폭발해 홍수가 발생, 주민들이 대피하고 인근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의 냉각수 공급 차질 우려를 빚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은 서로를 배후로 지목했다. 2023.06.07.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 카호우카 댐 파괴 문제를 긴급 논의하기로 했다고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주민 수천 명 대피와 생태학적 재앙을 초래한 카호우카 댐 파괴에 대해 이야기 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쿨레바 장관은 내가 내일 주재할 '나토-우크라이나 위원회' 화상회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댐 파과가 전황에 미칠 영향을 공유하고 나토 차원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카호우카 댐이 붕괴했다.

카호우카 댐 붕괴는 1986년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태 이후 최악의 환경적 재앙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댐 붕괴로 인근 마을들이 침수되면서 최소 7명이 실종됐고, 약 4만명이 홍수 위험에 처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은 카호우카댐이 폭파돼 붕괴된 것과 관련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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