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스포츠

체코 축구 대표팀 경계 대상은
공격수 시크-수비수 크레이치

체코 공격수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를 어떻게 막고 수비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튼)를 어떻게 뚫느냐에 홍명보호의 북중미 월드컵 첫 승이 달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11시(한국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동유럽 복병' 체코는 선수단 평균 신장이 190㎝에 달하는 장신 군단이다. 실제로 체코는 신장 우위를 백분 활용해 프리킥과 코너킥을 비롯한 날카로운 세트피스를 구사하는 게 강점이다. 중심에는 홍명보호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과거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로 떠나기 전 몸담았던 독일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시크가 있다. 시크는 자국 명문 스파르타 프라하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삼프도리아, AS로마, 라이프치히를 거쳐 지난 2020년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시크는 레버쿠젠 입단 후 통산 210경기 103골로 경기당 0.5골에 가까운 득점력을 유지 중이다. 직전 시즌에선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공식전 42경기에 출전해 22골을 퍼부었고, A매치에선 53경기 26골을 기록하고 있다. 신장 191㎝로 제공권이 뛰어난 것은 물론 속도도 빠른 데다가 골 결정력까지 날카로워 상대하기 까다로운 공격수다. 지난 시즌부터 황희찬(울버햄튼)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중앙 수비수 크레이치도 경계해야 한다. 크레이치는 즈브로요프카 브르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스파르타 프라하와 지로나에서 성장해 작년 여름 울버햄튼에 합류했다. 탄탄한 수비와 날카로운 연계를 갖췄고, 훌륭한 리더십으로 1999년생 27세라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 체코 축구대표팀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크레이치는 동료에서 적으로 만날 황희찬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5월 크레이치는 "황희찬과 많이 얘기했다. 그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며 "우리 조에 4개 대륙 팀이 모여 있어 정말 기대된다. 다양한 문화를 비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9일 축구대표팀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황희찬도 "크레이치는 소속팀에서 가장 친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월드컵에서도 서로 이긴다고 우기기도 했다. 상당히 똑똑한 선수라 경계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시간 Top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