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보안의 전설 맥아피 영화 주연에 조니 뎁 결정
"정글의 법칙" 제작진 발표
【로스앤젤레스= AP/뉴시스】 = 지난 해 로스앤젤레스의 한 시사회에 나타났던 조니 뎁(왼쪽)과 컴퓨터 보안전문가 맥 아피(오른쪽)의 비교사진. 맥아피의 이 사진은 2012년 벨리즈섬에서 살인사건에 연루되어 경찰의 심문을 피해 과테말라로 달아났다가 다시 추방돼 마이애미로 귀국했을 때 찍힌 것이다.
"정글의 왕"(King of the Jungle)이란 제목의 이 블랙 코미디 영화는 맥아피의 기이한 인생을 다룬다. 제작을 맡은 콘데 내스트 엔터테인먼트사는 14일(현지시간) 이 영화가 컴퓨터 보안회사를 설립해 운영하다가 홀연히 자취를 감추고 벨리즈섬의 정글에서 혼자 살고 있는 맥아피에 대한 잡지기사를 기초로 만들어진 스토리라고 소개했다.
각본은 '에드 우드'(Ed Wood ) 팀의 스콧 알렉산더와 래리 카라제우스키는 이 영화의 대본은 편집광인 맥아피에 대한 기사를 썼던 담당기자의 기사 내용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영화의 감독은 "크레이지, 스튜피드, 러브"의 공동감독을 맡았던 글렌 피카라와 존 레쿠아 감독이 맏는다. 국내외 판매망은 칸 영화제 견본시를 통해 구축될 예정이다.
조니 뎁은 5월 26일 개봉되는 "카리브의 해적 :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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