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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MSCI "中 A주 195개 종목, 지수 추가편입 검토 중"

등록 2017.06.28 12: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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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중국 증시에 상장된 내국인 거래 전용 주식인 A주가 20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의 신흥시장지수(EM)와 선전국지수(ACWI)에 편입된 데 대해 중국 언론들이 오랜 꿈을 이룬 것이자 이정표를 세운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시스】중국 증시에 상장된 내국인 거래 전용 주식인 A주가 20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의 신흥시장지수(EM)와 선전국지수(ACWI)에 편입된 데 대해 중국 언론들이 오랜 꿈을 이룬 것이자 이정표를 세운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지수제공업체인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MSCI)이 지난 20일 신흥시장지수에 첫 편입한 중국A주(본토주식) 종목(222개)을 190여개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헨리 페르난데즈 MSCI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상하이 증권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중국 A주 222개를 지수에 포함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195개를 추가 편입하는 안을 저울질(considering)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즈 CEO는 다만 이들 195개 종목을 언제쯤 지수에 추가 포함할지 그 시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MSCI가 지난주 지수편입 사실을 발표한 222개 중국 A주는 내년 5월부터 두 단계에 걸쳐 지수에 포함된다 . 한국과 대만을 비롯한 신흥국의 주식도 시간을 두고 이 지수에 포함돼 왔다고 WSJ은 전했다.

 A주는 상하이, 선전 등 중국 본토에서 거래되는 3000여 종목을 뜻한다.  MSCI는 앞서 지난 20일 중국의 A주 222개 종목을 신흥시장 지수에 포함한다고 공표했다. 이 결정은 중국시장을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홍콩에 있는 노무라 증권에서 트레이딩 부문을 담당하는 닐 맥린 대표는 “더 많은 고객들이 중국 주식을 거래하기 위해 지난주 계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증시는 지수 편입에도 아직까지 밋밋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상하이 증시는 MSCI 발표 이후 1.2% 상승하는 데 그쳤다. 선전증시는 4.6%하락했다. MSCI측은 중국 A주 일부 종목의 지수유입으로 17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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