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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北에 광복절 축사…"안정과 번영 기원"

등록 2017.08.16 08: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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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말라=신화/뉴시스】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의 행정 수도인 라말라에서 발레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연방의회 의장과 회동을 갖고 "국제사회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을 종식하기 위한 국제평화회담을 지원해달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지난 1월23일 라말라에서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 2016.02.05

【라말라=신화/뉴시스】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의 행정 수도인 라말라에서 발레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연방의회 의장과 회동을 갖고 "국제사회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을 종식하기 위한 국제평화회담을 지원해달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지난 1월23일 라말라에서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 2016.02.05


【라말라=AP/뉴시스】조인우 기자 =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북한에 광복절 축사를 보냈다. 북한의 핵 위협을 둘러싸고 미국과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아바스 수반은 팔레스타인 관영 와파통신을 통해 "북한 국민들이 자유와 존엄을 위해 값진 희생을 치렀다"며 "북한 국민의 안정과 번영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팔레스타인과 북한의 "역사적인 우호관계"를 기리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향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기도 했다.

 다만 북한이 국제사회에 가하고 있는 핵 위협이나 미국과의 분쟁상황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팔레스타인과 대립하는 이스라엘에서는 팔레스타인이 도덕적 나침반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교육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히틀러, 후세인에 이어 김정은"이라며 "도덕적인 입장을 취하고 싶다면 그냥 팔레스타인에 반대하면 된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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