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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비만 유발' 청량음료에 10∼20% 특별소비세 부과 검토

등록 2017.08.16 1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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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AP/뉴시스】지난 6월30일 자료사진으로 청량음료 코카콜라 캔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한 매장 밖에 설치된 냉장고에 진열되어 있다. 코카콜라 등 세계 최대 음료업체들이 23일(현지시간) 앞으로 10년간 소용량 콜라와 생수, 다이어트 음료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벌여 미국인들이 음료를 통해 섭취하는 열량을 20% 줄이기로 약속했다. 2014.09.24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지난 6월30일 자료사진으로 청량음료 코카콜라 캔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한 매장 밖에 설치된 냉장고에 진열되어 있다. 코카콜라 등 세계 최대 음료업체들이 23일(현지시간) 앞으로 10년간 소용량 콜라와 생수, 다이어트 음료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벌여 미국인들이 음료를 통해 섭취하는 열량을 20% 줄이기로 약속했다. 2014.09.24

【하노이(베트남)=신화/뉴시스】유세진 기자 = 베트남 정부가 청량음료에 대해 특별소비세를 부과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베트남 재무부가 16일 밝혔다.

 재무부는 오는 2019년부터 청량음료에 10% 또는 20%의 특별소비세를 부과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비만을 유발하는 당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청량음료 소비를 규제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국제 흐름에도 일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부는 또 2019년부터 담배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현재의 70%에서 75%로 인상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연간 50억 갑의 담배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0억 갑 정도를 국내에서 소비하고 있다. 담배에 대한 특별소비세가 인상될 경우 베트남은 연간 4조 동(1억7700만 달러, 2018억8620만원)의 세수를 늘릴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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