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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외교부 "19차 당대회 이후 中 특색 대국 외교 추진"

등록 2017.10.25 18: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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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5일 베이징 인민대회상에서 19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19기 1중전회)에서 상무위원 인선을 마무리한 뒤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7.10.25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5일 베이징 인민대회상에서 19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19기 1중전회)에서 상무위원 인선을 마무리한 뒤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7.10.25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외교부가 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이후 ‘중국 특색의 대국 외교’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겅솽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19차 당대회는 중국 외교 분야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라는 질문에 이같이 전했다.

 겅 대변인은 “이번 당대회는 전면적 샤오캉 사회를 실현하는 결정적인 시기이자 중국 특색 사회주의가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는 관건적인 시점에 개최된 매우 중요한 회의”라면서 “이번 대회에서 통과된 중국공산당 당장 수정안에는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이하 시진핑 신 사상)’이 수록됐다”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중국 특색이 있는 대국 외교를 전면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시진핑 신 사상의 중요한 구성 부분으로 시 주석은 19차 당대회에서 이런 대국 외교에 대한 최상위의 구상을 밝혔다”면서 “시 주석은 대회 연설에서 중국 특색의 대국 외교는 신형 국제관계 구성과 ‘인류 운명공동체’ 형성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시 주석의 이런 발언은 중국 외교 당국이 추구하는 총체적인 목표를 고도로 함축해서 표현한 것으로, 우리가 세계 각국과 함께 노력하려는 큰 방향을 전 세계에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중국은 시진핑 신 사상의 지도하에 ‘평화, 발전, 협력, 공동이익’의 기치를  높이 들고 ‘세계 평화수호, 공동 발전’을 외교정책의 취지로 삼으며 ‘평화공존 5항 원칙’의 기초 하에 각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상호존중, 공평정의, 협력공조'라는 신형 국제관계 구축을 추진하고 세계 각국과 함께 인류 운명공동체를 형성할 것이며 평화롭고 안전하며 공동 번영, 개방 포용적이며 청결 아름다운 세계를 지켜나 가겠다”고 덧붙였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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