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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미 이익 위협받으면 이란에 군사력 사용"

등록 2018.11.30 10:30:36수정 2018.11.30 16: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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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 반군 등에 대한 무기 지원 중단 촉구

美국무부 "미 이익 위협받으면 이란에 군사력 사용"


【서울=뉴시스】강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의 미 적대 세력에 대한 무기 지원을 차단하기 위한 제재가 실패할 경우 군사행동이 가능하다고 밝힌 것으로 더힐(The Hill)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힐에 따르면, 브라이언 훅 국무부 이란문제 특별대표는 29일(현지시간) "우리는 이란에 대해 우리 이익이 위협받을 경우 군사력을 사용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해왔다. 이란도 분명히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훅 특별대표는 "군사적 옵션이 테이블에 올라와 있더라도, 당장에는 외교적으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사용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훅의 발언은 29일 워싱턴DC 소재 애너스코샤-볼링 합동기지에서 열린 기자회견 때 나왔다. 이날 국무부는 기지에서 이라크, 시리아, 예멘, 아프가니스탄의 반군 세력들에게서 압수한 이란제 무기들을 공개했다.

 미국은 4년째 내전을 겪고 있는 예멘의 후티 반군에 대한 이란의 무기지원을 문제삼고 있다. 이란의 후티반군 무기지원이 사실이라면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나 이란은 그런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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