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폭스콘 반도체 부문 류양웨이 사장, 새 회장으로 선임

등록 2019.06.21 16:52:1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궈타이밍, 마지막 주주총회를 끝으로 사임

【서울=뉴시스】세계 최대 전자기기 위탁업체인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의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류양웨이 자료사진. <사진출처: 바이두>

【서울=뉴시스】세계 최대 전자기기 위탁업체인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의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류양웨이 자료사진. <사진출처: 바이두>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애플의 최대 협력사이자 세계 최대 전자기기 위탁제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21일 반도체 부문 대표인 류양웨이(劉揚偉) 이사를 새 회장으로 선임했다. 

대만 중앙통신 등은 총통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궈타이밍(郭台銘·69) 회장이 이날 오전 타이베이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공식 사퇴하고, 류 대표가 회장직을 이어받았다고 전했다.

류 대표는 앞서 차기 회장으로 지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었다.

지난 2007년 궈 회장의 비서로 입사한 그는 궈 회장의 신임을 받은 인물이자 그룹 내 최고 반도체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면 폭스콘의 반도체 부문 역량은 더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주주총회에서 류 신임 회장은 그는 "중국 생산기지를 중국 밖으로 옮길 계획은 없다"며 생산기지 이전설을 부인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중국 밖으로 생산기지를 옮길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를 일축한 것이다. 

한편 궈타이밍은 지난 4월17일 총통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